반도체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기억합니다. 당시 저는 단순히 반도체라는 큰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가장 유명하다는 ETF를 무작정 매수했습니다.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계좌 수익률이 미묘하게 갈라지는 걸 보며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. 왜 같은 반도체 섹터인데도 숫자가 다르게 찍히는 걸까, 이 의문이 저를 데이터의 바다로 이끌었습니다. 포트폴리오의 이면, 구성 종목이 만드는 차이반도체 ETF를 고를 때 단순히 수익률만 보는 건 위험합니다. SOXX와 SMH는 같은 섹터를 추종하지만,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과 종목 비중에서 꽤 큰 온도 차이를 보입니다. 처음 반도체 투자를 할 때 제가 간과했던 건 추종 지수의 성격이었습니다. 흔히들 반도체 ETF라고 하면 비슷할 거라 생각하지만, 실제로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