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주말 오전, 평소보다 30분 일찍 코스트코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. 그런데 이미 3층 주차장은 만석이었고, 입구에는 어김없이 긴 줄이 늘어서 있었죠. 경기가 어렵다는 뉴스가 매일 쏟아지는데, 이곳의 카트 속에는 여전히 생필품과 고가의 가전제품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. 도대체 무엇이 사람들을 이 창고형 매장으로 다시 불러 모으는 걸까요. 단순한 할인 매장이 아닌 멤버십의 구조적 견고함코스트코의 수익 모델은 일반 소매업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가집니다. 제품 판매 마진이 아닌 멤버십 회비가 핵심 엔진이라는 점이 이 기업의 가장 강력한 방어 기제입니다. 처음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를 만들었을 때, 사실 연회비가 좀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일 년에 몇 번이나 올지 계산해보니 더 그랬죠. 그런데 막상 이용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