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 로켓 랩이라는 기업을 접했을 때, 단순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따라 하는 수많은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. 당시만 해도 우주 산업은 거대한 자본을 태우는 화려한 불꽃놀이처럼 보였거든요. 하지만 3년 전 소형 발사체 시장의 흐름을 쫓으며 이들이 보여준 집요한 데이터 관리와 수직 계열화 전략을 확인하고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오늘은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, 현장에서 지켜본 로켓 랩의 실질적인 경쟁력과 우리가 주목해야 할 변수들을 냉정하게 정리해 보려 합니다. 단순한 로켓 회사가 아닌 우주 인프라의 설계자로켓 랩은 발사체 제조를 넘어 위성 부품, 소프트웨어, 궤도 내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모델을 완성했습니다. 이는 특정 시장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방어선이 됩니다...